1980년대 중국 영화론 한국과 중국에서 1980년대는 격동의 시절이었다. 한국은 1980년 광주민중항쟁으로 시작해 ‘1987년 체제’ 수립으로 마치 민주화운동이 승리한 것처럼 보였다. 그렇지만 1987년 체제는 군부 권위주의를 종식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신자유주의 전략을 사회운영의 원리로 삼은 결과, 민주주의를 .. 서평 2015.01.16
맑스꼬뮤날레 12차 집행회의 및 4차 맑스주의 포럼 일시: 1월 23일 금요일 오후 2시 장소: 한국 철학사상 연구회 (2호선 합정역) 14:00~15:00 12차 집행회의 15:00~18:00 맑스주의 포럼 <맑스주의 역사학의 성과와 전망> 세션 1) 강성호(순천대 사학과) : <20세기 극단의 시대와 홉스봄> 세션 2) 고원(경희대 사학과) : <페르낭 브로델과 맑스주.. 학술대회 2015.01.16
<영상으로 읽는 상하이> (7)--허우샤오셴의 <해상화> (1) 허우샤오셴의 <해상화> (1) 허우샤오셴과 타이완 뉴웨이브 허우샤오셴(侯孝賢)은 에드워드 양(楊德昌)과 함께 타이완 뉴웨이브(新浪潮)를 주도했고, 우리에겐 타이완 현대사를 다룬 <비정한 도시>, <동년왕사>, <연연풍진>, <호남호녀> 등으로 잘 알려졌다. 함께 타이.. 잡문 2015.01.14
[스크랩] <영상으로 읽는 상하이> (6) 펑샤오롄의 ‘상하이 삼부곡’ (3): <상하이 여성들> 여성의 이혼과 주거 문제 펑샤오롄의 카메라는 잊히기 쉬운 일상생활을 놓치지 않고 있는 점에서 아리프 딜릭(Arif Dirlik)의 ‘역사들’의 일부를 재현하고 있다. 이는 서유럽의 국민-국가(nation-state)의 역사만을 중시하던 것으로부터.. 잡문 2015.01.08
펑샤오롄의 ‘상하이 삼부곡’ (2) 百上海 (2015.01.04) <상하이 룸바>: 1940년대 상하이 영화계의 재현 <상하이 룸바>는 시간적으로 1940년대 말을 배경으로 삼아 1949년 쿤룬영화사(昆侖影業公司)가 제작한 정쥔리(鄭君里) 감독의 <까마귀와 참새> 등의 영화제작과정을 재현하고 있다. 아울러 여성의 사회노동 문제가.. 잡문 2014.12.31
펑샤오롄의 ‘상하이 삼부곡’ (1) 百上海 464호 (2014.12.28) ‘상하이영화’와 ‘영화 상하이’ 중국영화는 오랜 제왕의 도시 베이징에서 탄생했지만 조계 도시 상하이를 자신의 성장지로 선택했다. 중국영화사에서 ‘상하이영화’의 비중은 상당히 크다.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전까지 중국영화사는 상하이영화사라 해도 .. 잡문 2014.12.31
홍콩 무협소설에서 중화 국민문학으로―진융(金庸) 작품 두텁게 읽기― 1. 읽는 즐거움과 쓰는 괴로움 진융(金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만 그에 관한 글을 쓰는 것은 고통스럽다. 고통의 첫 번째 이유는 강호에 와호장룡(臥虎藏龍)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그동안 만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진융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고 나름의 독자적인 .. 잡문 2014.12.24
[스크랩] 리안의 『색, 계』(3) 리안의 『색, 계』(3) 『색, 계』의 문화적 두터움 『색, 계』의 배경에 1940년대 초 상하이가 놓여 있어 영화의 ‘문화적 두터움(cultural thickness)’을 더해 주고 있다. 『색, 계』에 재현된 1942년의 상하이는 상당히 다채롭다. 특히 국제화 수준이 남다르다. 행인은 말할 것도 없고 커피숍과 .. 잡문 2014.12.21
[스크랩] 리안의 『색, 계』(2): 두터운 텍스트, 『색, 계』 리안의 『색, 계』(2): 두터운 텍스트, 『색, 계』 『색, 계』는 탕웨이(湯唯)의 데뷔작이다. 탕웨이는 최근 『만추』 김태용 감독과의 결혼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더니, 쉬안화(許鞍華) 감독의 『황금시대』에서 열연함으로써 전 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공식 .. 잡문 2014.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