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구

[스크랩] [12/11] 뤄샤오밍 주편: 오늘 우리는 어떻게 도시를 토론하는가? (요약 완료. 12/14)

ycsj 2010. 12. 14. 22:41

▶ 작자(뤄샤오밍):제목(오늘 우리는 어떻게 도시를 토론하는가?)

 

▶ 작자(중국어):제목(今天我们怎样讨论城市)

 

▶ 링크 http://www.cul-studies.com/

 

▶ 원문출처(+원날짜)

 

▶ 키워드(한국어, 중국어)

 

▶ 요약

 

* 당다이문화연구망이 엮은 ["城"長的煩惱]의 편집과정과 그에 대한 5편의 글에 대한 편집자의 글

 

 

 

중국 대륙의 문화연구가 강단에서 이론적으로 토론하고 서면으로 논쟁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사회생활에 적극 개입하고 그에 대해 지속적으로 분석하며 개조하는 실천 활동이기를 희망한다면, 어떤 의미에서 ["城"長的煩惱]가 인터넷 토론으로부터 출판되어 널리 보급된 것은 하나의 초보적인 시도이다.

 

이 책에 수록된 것은 2010년 3월 8일부터 4월 1일까지 '당다이문화연구망'(www.cul-studies.com)에서 전개된 '우리의 더 나은 도시(我们的Better City)'라는 대형 인터넷토론에서 뽑은 글들이다. 이 책이 출판되기 전과 후, 현재 중국 도시 문제에 대해 우리는 이 문제에 관심 있는 독자 및 시민과 두 차례 현장 토론을 가졌다. 한 달 가까이의 인터넷토론과 그 후 편집 출간하고 적극 확대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 '도시'에 대한 11개의 질문을 통해, 우리가 이처럼 익숙한 도시 생활의 경험을 새롭게 정리하고 조직해, 현재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도시화 과정에 대한 다양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토론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로 인해 우리는, 사람들이 도시 생활에 대해 자신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렬하게 느꼈다. 집값 폭등에 따라, 그리고 상하이의 새로운 '국제화'와 이로 인해 전개된 시민 생활의 개조와 구축(驅逐)에 따라, 이런 고민은 점점 '자본', '토지', '권리'라는 근본적인 문제로 집중되고 있다. 이는 오늘날 현실 속의 도시 생활이 사람들에게 가져다 준 기본적인 상황이 이미 도시 거주민으로 하여금 그것을 새롭게 진지하게 직면하고 그것을 적극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강대한 동력을 구성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동시에 이처럼 일치된 관심과 고민 가운데 오늘날 도시 생활의 각종 변화에 대해 사람들은 또 각자 다른 견해와 관점을 가지고 있다. 자본과 도시는 결국 어떻게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것인가? 어떤 도시 생활이 행복한 것인가? 새롭고 더 좋은 도시 생활은 최종적으로 누가 창조하고 누리는가? 정부와 지식인은 또 이 변동 과정에서 어떤 책임을 짊어져야 하는가? 오늘 도시 문제에 직면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대응책은 적극 지속적으로 참여해 토론하고 고민하고 몸을 돌려 자신에게서 찾는 생활 방식의 자율인가, 아니면 정부와 자본에게 창끝을 겨누어 그들로 하여금 도시화의 총체적 과정을 새롭게 고민하도록 촉진할 것인가? ,,,,,, 문화연구자에게는 이처럼 일치된 관심이든 각자 다른 고민이든, 모두 우리가 지속적으로 도시 문제에 개입할 때 반드시 직면하고 자세히 분석해야 할 대상이다.

 

 

현장 교류에서 드러난 각종 신선한 체험과 고민에 비해 ‘오늘 우리는 어떻게 도시를 토론하는가’ 특집에 수록된 글은 ["城"長的煩惱]에 대한 서면 또는 인터넷 평론과 비판적 견해이다. 그 가운데 '중국 대륙의 문화연구는 어떻게 전개되어야 하는가'라는 각도에서 그것을 긍정적으로 평하기도 했고 '오늘날 도시 문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에서 출발해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99독서인클럽' 네티즌들에게서 온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 이를 통해 '오늘 어떻게 도시를 토론하는가?' 이 문제에 대해 말하건대 이들 평론 자체가 여러 가지 다른 틀과 사유경로를 제공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것이다. 그 외에 이 책에 대한 [지펑 도서정보(季風書訊)]의 평론은 앞의 비판들과는 달리 짧지만 간결하고 날카롭다. 오늘 중국 도시 생활 문제에 대해 [지펑 도서정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眞'의 감각과 '對'의 논리 사이의 대치라는 문제를 제기했다. 그리고 이런 대치는 어떤 의미에서 '오늘 도시 문제 토론에서 비평의 기본 입장을 어떻게 선택하고 확립하는가'라는 중요한 문제를 제출한 것이다. 표면적으로 보기에 누구나 도시를 토론할 수 있지만, 진정 지속적인 대화 모델을 세우려 한다면 기본 입장 문제는 특히 중요한 것이 된다. 토론자의 입장이 감춰져 드러나지 않고 모호하든 왔다갔다 하든, 아마도 이 토론이 진정 지속되고 심화될 수 있는지 여부와 직접 관계가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우리는 ["城"長的煩惱]가 도시 생활의 각종 문제를 탐구할 뿐만 아니라 '오늘 어떻게 도시 문제를 토론하는가'의 기본 방법을 한 차례 고민하고 정리하기를 (불러일으키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이런 정리는 이후 더 많은 사람이 토론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眞'의 감각을 공급할 뿐 아니라 이 '진'의 감각과 진정으로 호응하고 짝을 이루는 '對'의 논리를 공급할 수 있는 데 유리할 것이다.

 

 

 

 

["城"長的煩惱] 목차

 

누가 우리 생활을 팔아버렸나?

 

도시 공간의 주인은 누구인가?

 

생활은 반드시 가속해야 하는가?

 

도시는 어떻게 해야 자연스러워지나?

 

도시는 클수록 좋은가?

 

'상하이'는 어디인가?(어디가 상하이인가)

 

도시문화는 어디에서 오는가?

 

도시문화는 어디로 가는가?

 

도시는 왜 기억을 상실할 수 없는가?

 

도시는 '우리' 것인가?

 

도시는 모든 사람에게 개방되어 있는가?

 

 

 

그 외의 글들

 

1. 일상경험으로 돌아와 자신의 느낌을 말하자 (천잉팡)

 

2. 오늘 우리는 어떻게 도시를 비판하는가? (샤오우)

 

3. 도시와 인간의 새로운 공간을 열다--[城長의 번뇌] 및 기타 (궈춘린)

 

4. '진리'의 문제와 '옳음'의 논리 (지펑 서신)

 

5. 우리에게 남겨진 유일한 길 (질식공간)

 

 

 

▶ 원문파일 첨부

첨부파일 20101211뤄샤오밍.hwp

출처 : 중국문화-사상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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