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그레이트북스 130권 출간기념 특별강연 고전으로 일어서기, ‘인간의 조건’을 다시 묻는다 이처럼 현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과 이러한 무사유가 아마도 인간 속에 존재하는 모든 악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대파멸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이것은 사실상 예루살렘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이다. ․ 한나 아렌트,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우리는 인간답게 살다가 인간답게 죽기를 바랍니다. 과연 어떻게 사는 게 인간답게 사는 것일까요. 한나 아렌트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 바로 근본적인 ‘악’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서고금의 고전 펴내기에 앞장서온 도서출판 한길사가 정독도서관과 손잡고 대중강좌를 기획합니다. 편견, 돈, 중국, 역사를 보는 눈, 민주주의, 사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