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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대학 특강 (2017.03.27)

https://sofl.ytu.edu.cn/info/1024/1448.htm 韩国国立木浦大学林春城教授来校举办讲座 作者: 时间:2017-04-14 点击数:25 3月27日下午,韩国国立木浦大学林春城教授做客烟台大学外国语学院,以“在文明转换时期韩国人对中国的认识”为题开展了一次学术讲座,外国语学院韩语系主任李英子老师主持了本次讲座。 林教授曾任韩国中国文学学会会长,现为该学会常任顾问,多年来从事中国现当代文学和中国大众文化以及城市文化的研究与教学。此次讲座中,林教授围绕文明转换时期韩国人对中国的认识的主题,以韩国作家赵廷来的《丛林万里》和韩国KBS电视台推出的纪录片《超级中国》为个案展开了详细分析。 林教授首先概述了韩国人眼中的中国和中国的大国形象,随后阐述了中国在21世纪文明转换期发生的改变与世界影响力的提升。之后,分别以《丛林万里》和《超级中国》中的中国认识与认识缺..

특강 2022.04.29

[송가황조(宋家皇朝)]: ‘중화민국’ 주식회사를 경영한 세 자매

이 작품은 신해혁명 이듬해 ‘중화민국’이 건국된 후부터 타이완으로 철수하기까지의 약 40년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그 방식은 국민당 4대 가족의 하나인 쑹(宋)씨의 세 자매 중 둘째 칭링(慶齡, 張曼玉분)과 셋째 메이링(美齡, 隖君梅분)의 회상과 독백이다. 하나는 베이징의 병상에서 그리고 다른 하나는 뉴욕의 휠체어에서. 회상의 첫 장면은 바로 칭링과 메이링이 베이징 천단(天壇)에 있는 메아리벽(回音壁)에서 말놀이를 하는 것이다. 이 메아리벽은 한쪽 끝에서 말하면 다른 끝에서 들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둘 사이의 이어지지 않는 대화는 양자의 소통 불가능을 암시하고 있다. 이어서 국산품 애용 운동에서 인형을 버리라는 아버지의 명령에 대한 세 자매의 각기 다른 태도-버리려 하지 않는 메이..

글로벌 시대, 중국 도시에서 살아가기, 도시의 정체성 : 광저우-상하이-홍콩-선전-상하이

1. 중국인의 ‘글로벌 이주’ 큔(Philip A. Kuhn)은 동남아시아에서 유럽 상인들과 중국 상인들이 만난 사건을 아래와 같이 서술하고 있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원정 직후 두 강력한 문명의 상인들이 동남아시아에서 만나 세계무역상의 제휴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 지역의 상업에 오랫동안 참여해왔던 중국 상인들이 근대 세계시장에서 유럽인들과 손을 맞잡게 된 것이다.(밑줄-인용자) 그는 두 지역의 상인이 동남아시아에서 만난 것을 세계무역사의 커다란 사건으로 보고 있고, 그것을 근대 세계시장의 형성이라 평하고 있다. 물론 큔의 주장에서 서양 중심주의의 혐의를 찾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왜냐하면 두 지역 상인들이 만난 것은 대등한 만남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쪽은 본국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무장 세력이었고,..

《한무대제》

《영웅(英雄)》(2002)은 국내외적으로 명망을 구축한 ‘문화 영웅’ 장이머우가 마음먹고 만든 영화다. 그는 역사적 맥락을 거두절미하고, 전쟁으로 어지러운 천하(天下)를 바로잡고 백성(百姓)을 안정시킬 수 있는 ‘영웅’은 오직 진시황뿐이라는 사실을 잔검(殘劍)이 깨닫고 그 깨달음을 무명(無名)에게 감염시킨다. 잔검의 깨달음은 천하가 어지러운 원인에 대한 성찰이 부재하다. 그러나 중국 관객은 진시황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즐기고 있는 듯하다. 위대한 정치 ‘영웅’에 의해 중국은 혼란의 역사 시기를 종식시키고 강고한 하나의 중국으로 역사 속에 힘 있게 등장한다는 논리다. 《영웅》이 문화 내셔널리즘(cultural nationalism) 영상 재현의 전 지구화(globalization)를 표지한다면, TV 연속..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記)》와 발분저서(發憤著書)

1. 중국 고대문화사에서 사기의 지위 중국문화는 그 근원이 先秦시기에 형성되었고 대부분 그 기록이 남았다. 이른바 諸子百家 秦始皇의 焚書坑儒로 인해 기록이 훼손되었다. 계속 전해 내려온 경서가 한대에 부흥. 儒家獨尊 공식적으로 전해 내려온 경서(今文)와 발굴된 경서(古文)의 논쟁: 今古文論爭 분서갱유에서 그리 멀리 않은 시대에, 당시 금고문논쟁을 관찰하면서 그 장점을 반영->중국 고대문화사에서 커다란 호수와 같은 역할. 2. 전서의 체제 1) 「12本紀」: 綱領의 記載. 天下의 흩어진 옛 기록을 망라하여 역대왕조의 일어난 바를, 시작에 근원하고 끝을 살펴서 그 興亡盛衰를 관찰했으며, 史實에 입각해서 論考했다. 대략 三代를 推定하고 秦․漢을 기록하여 위로는 軒轅으로부터 아래로 當代에 이르기까지 12本紀를 ..

드라마 <삼국(三國)> 단상

2008년 새로 제작된 드라마 (高希希, 95회)은 기존의 ?삼국연의?를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로 시작해 제갈량의 죽음으로 끝나고 나머지는 여담처럼 진행됐던 이전 이야기 방식과는 달리, 새로 제작된 ?삼국?은 조조의 동탁 암살 시도에서 시작해 사마의의 죽음으로 끝나면서 주제를 ‘기다림’으로 잡고 있다. 이는 25사의 하나인 진수(陳壽) ?삼국지(三國志)?의 이른바 ‘정통’ 관점이기도 하다. 천하를 통일하려 동분서주하던 조조는 적벽의 패배를 계기로 자신이 천하 통일을 완수하려던 계획을 접고 ‘사후래자(思後來者)’ 단계로 들어간다. 그는 사마의의 건의를 받아들여 더 이상 정벌에 나서지 않고 역내를 안정시키며 후사(後嗣)에 치중한다. 결국 ‘삼국’ 이야기의 결말은, 조조 때부터 ..

목포대와 민교협과 나

* 이 글은 목포대학교 민교협 포럼(2021.12.15.)에서 발표한 같은 표제의 글을 수정․보완했다. ** 관련 동영상은 아래 링크 참조 ​ https://blog.naver.com/csyim2938/222617498785 목포대와 민교협과 나 (동영상 + 발표문) * 이 글은 목포대학교 민교협 포럼(2021.12.15.)에서 발표한 같은 표제의 글을 수정․보완했다. 목포대에 ... blog.naver.com 목포대에 부임한 1993년은 종합대학교로 승격(1990)하고 목포시 캠퍼스에서 도림리 캠퍼스로 이전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 그때는 좋게 말하면 가족적인 분위기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위계질서가 강조되곤 했다. 그 시절 ‘전임강사 목숨은 파리 목숨’이라는 담론이 있었지만, 목포대 민교협과 ..

특강 2022.04.22